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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xx하기!가'중간에 끊어졌었습니다.퇴사 후 방학 생활 2019. 5. 10. 15:18
제가 다니는 헬스장은 평일이 공휴일인 경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이번주 월요일은 대체 공휴일이였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언제나처럼 일곱 시에 헬스장에 출근했습니다. 헬스장이 닫혀있더군요... 네. 제 [메일 운동하기] 목표가 끊겼습니다.
그래서 체육관 운동을 대체하기 위해 동생과 따릉이를 빌려타고 한강까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 따릉이를 탔을 때 시간이 8시 반이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를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엉덩이가 너무 아프더군요. 샤워를 하고 책상에 앉아서 영어 책을 폈습니다. 그 때 시각이 오후 11시 30분이었습니다. 영어 강좌는 40분짜리였고, 제 [매일 영어 공부하기] 미션도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참 멍청이 같았습니다. 생활 패턴도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잠에 드는 시간이 한 시간, 두 시간 늦어지더니, 어느세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일어나고 새벽에 잠에드는 올빼미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잃고 백수짓을 하던 때로 완전히 돌아간 것이죠. 그 와중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해내겠다고 마음 먹었던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겨우 열흘만에요. 충격 요법이 쌔게 들어왔습니다. 정신 차려야겠습니다. 갑자기 제가 좋아하는 래퍼 이센스의 가사가 생각나에요. "놈팽이 짓의 핑계일 뿐..." 네. 놈팽이 짓의 핑계로 공부를 삼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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