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방학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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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xx하기!가'중간에 끊어졌었습니다.퇴사 후 방학 생활 2019. 5. 10. 15:18
제가 다니는 헬스장은 평일이 공휴일인 경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이번주 월요일은 대체 공휴일이였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언제나처럼 일곱 시에 헬스장에 출근했습니다. 헬스장이 닫혀있더군요... 네. 제 [메일 운동하기] 목표가 끊겼습니다. 그래서 체육관 운동을 대체하기 위해 동생과 따릉이를 빌려타고 한강까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 따릉이를 탔을 때 시간이 8시 반이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를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엉덩이가 너무 아프더군요. 샤워를 하고 책상에 앉아서 영어 책을 폈습니다. 그 때 시각이 오후 11시 30분이었습니다. 영어 강좌는 40분짜리였고, 제 [매일 영어 공부하기] 미션도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참 멍청이 같았습니다.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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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하고 있어요.퇴사 후 방학 생활 2019. 5. 5. 18:48
5월이 된지 닷새가 지났네요. 아직도 계획을 상세하게 새우지 못했습니다. 그냥 무작정 매일 하기로 한 것들만 해나가고 있습니다. 매일 헬스장에 다니고, 영어 인강을 듣고, Flutter를 공부하는 것이지요. 운동 핼스장은 4월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하루도 빠짐 없이 나갔습니다. 7킬로그램을 감량했습니다. 월요일-가슴/팔, 복부 운동 화요일-하체/등, 복부 운동 수요일-어깨, 복부 운동 이렇게 부위 별로 3분할해서 일주일에 두 사이클을 운동합니다. 아직은 의욕이 가득찬 상태라 그런지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동생과 함께 헬스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역시 이런건 같이 하는게 더 즐겁습니다. 둘 중 한 명이 관두더라도 혼자 계속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만 있다면, 누군가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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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퇴사 후 방학 생활 2019. 4. 26. 12:49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선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최종 목표를 세우고 최종 목표를 단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단위로 목표를 분할해야 성공하기 쉽다고 합니다. 저는 뚱뚱하기 때문에, 3달 동안 다이어트를 하고 싶습니다. 음... 30킬로그램 정도는 뺐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네요. 또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영어로 된 레퍼런스나 자료를 읽는게 힘이 드네요.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데, 영어를 좀 더 잘하지 않으면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앱을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구글 마켓에 보니 그런 앱이 있긴 한데, 제가 원하는 기능을 딱 맞춘 앱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도 할겸, 앱하나 만들어야 어디가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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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되기로 했습니다.퇴사 후 방학 생활 2019. 4. 24. 17:29
작년 6월 1일부터 다니던 회사를 나와 백수가 되기로 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날이 제 생각보다 빨리 온 것 같아 아쉽습니다. 짧은 11개월 동안 후회가 많이도 쌓였습니다.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샐 수 없이 많은 후회를 하며 살았는데,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많이 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적절히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왔는데도 말입니다. 백수로 지내는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보낼 생각입니다. 사실, 공부가 중요하다기 보단 경험을 얻고 싶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우직하고 성실하게 계획을 이행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뤘다'는 경험... 어떤 방식으로 내가 새운 계획과 그 계획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