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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가 되기로 했습니다.
    퇴사 후 방학 생활 2019. 4. 24. 17:29

    작년 6월 1일부터 다니던 회사를 나와 백수가 되기로 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날이 제 생각보다 빨리 온 것 같아 아쉽습니다. 짧은 11개월 동안 후회가 많이도 쌓였습니다.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샐 수 없이 많은 후회를 하며 살았는데,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많이 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적절히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왔는데도 말입니다.

     

    백수로 지내는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보낼 생각입니다. 사실, 공부가 중요하다기 보단 경험을 얻고 싶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우직하고 성실하게 계획을 이행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뤘다'는 경험... 어떤 방식으로 내가 새운 계획과 그 계획을 이행하는 과정을 기록할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진짜 백수가 되는 5월이 되기 전에 계획을 만들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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